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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행운을 먹고 자란 애벌레 - 삶
  글쓴이 l beetle 작성일 l 2019-08-23 오전 10:25:18 조회 l 130 추천 l 0
밭에서 행운의 네잎 클로버를 발견하고 엄마에게 선물했어요.
물컵에 꽂아 둔 네잎 클로버를 먹는 누군가를 발견합니다.
자세히 보니 애초에 가져온 토끼풀에 조그만 나비의 알이 있었네요. 거기에서 태어난 조그만
아가입니다. 아래 사진의 왼쪽 잎에 한일자(-)로 있어요. 천적의 눈을 속이기 위해 초록색입니다.
아침에 토끼풀을 모두 먹어치운걸 발견하고 깜짝 놀랐는데 잎을 다 먹고 바닥에 떨어져 있었어요.
많이 컸습니다. 얼른 밭에가서 토끼풀을 구해다가 주었어요.
하루가 다르게 폭풍성장합니다. 식욕도 엄청나서 하루에 두번씩 토끼풀을 뜯어다 줍니다.
어느날 먹기를 멈추고 토끼풀의 뒷면에 가만히 잠을 자는 듯 하더니 탈피를 거쳐 번데기가 되었어요.
자세히 보면 아주 가느다란 실로 자신의 몸을 잎사귀와 연결시켜 놓았습니다.
시간이 지나 토끼풀이 시들고 번데기의 무게를 버티지 못할까봐 살짝 꺼내서 바닥에 놓았습니다. 탈피와 날개 말리기를 도와줄 나뭇가지도 놓아 주었습니다.
점점 연두색으로 변한 번데기에서 드디어 예븐 노랑나비가 태어났습니다. 곧 태어날 거 같아서 자주 관찰하고 있었는데 앞집 고양이와 잠시 놀아주고 와보니 대견하게 우화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