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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아이가 키우는 알락하늘소, 장수풍뎅이 ,이름 모를 생물체
  글쓴이 l 큰그림 작성일 l 2011-07-07 오전 9:56:47 조회 l 3287 추천 l 3
 
 
장장한 분들이 쓰시는 게시판이라
몇번을 고민하다 올립니다.
넘 허접한 내용이라....ㅠ.ㅠ
 
 
저희앤 초등 3학년 사내아이로 현재의 꿈은 곤충학자입니다.
지금 현재는 곤충도감과 곤충 관련 책들만 빠져서 보고
 
하도 뭔가를 밖에서 많이 잡아 와서 기겁을 하는 애미입니다.
 
얼마 전에는 컵에다 흙을 가득 담아 지렁이를 키운다고...
학교 점심시간때...흙담고 지렁이를 넣어서 학교 사물함에 넣어서 학교 마치면 집에 가져 올려고..
담임 선생님이 녀석을 면담했다더군요.
 
"**아~~네가 곤충이나 생물이 관심 많은 건 이해하는데
학교에 그런것 가져 오지 않았음 한다. "
저두 지렁이람 기겁을 하는데 담임샘은 오죽했을까 싶습니다.
장수풍뎅이...올챙이...이런것 까진 선생님도 눈감아 줄만한데..
암요 지렁인 심했죠.....
 
어느 날은 학교를 마치고 오다 뭔가를 잡아 왔습니다.
전 이름도 몰겠던데...아이는 '알락하늘소'람써~~~
그 녀석에게 손가락도 물림써 가방속에 넣어 왔더군요.
 
 
얼마 전엔 털두꺼비 하늘소를 잡아와선 몇주 곤충채집통에서 감금시키고 먹이주고 키우다가 살려주고....근데 요 알락하늘소는 표본을 만들거람써~~~
 
어제는 한마리를 더 델꼬 와서는 두마리를 .....ㅠ.ㅠ
 
낑낑~~소리를 내는게 정말  신기하긴 하더군요.
 
 
 
 
 
 

 
 
아주 오랫동안 집에서 성충이 되길 기다린 장수풍뎅이입니다.
애벌레에서 번데기가 된 날 한컷 찍고..
(으으..근데 전 아직도 징그럽습니다. ㅠ.ㅠ)
 
지난달 6.24일 쯤 탈피를 했는데
근데 아무래도 뿔이 기형이라고 아이가 안타까워 하네요.
등도 책에서 보면 서너시간 후 마르면서 매끈해진다는데
요것은 며칠이 지나도 등이 울퉁불퉁...
뿔도 휜것이...
무엇보다 움직임이 많지 않습니다.
막 탈피했을땐...그래도 조금씩 움직이던데....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여튼 아이는 곤충이라 함  정말...눈에 불을 켜고~~관찰을 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시골 외가에 갔다가 논에 올챙이를 잡으러가서는 올챙이 인줄 알고 잡은 것입니다.
근데 도저히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 계심 알려주십사 하고 올립니다.
 
아이는 투구게를 닮았다고 하더군요.
 
등껍질은 딱딱하고~뒤집어 보면  첫번째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마치 달팽이 더듬이 처럼 보이는 데 이 부분이 꼬리 부분이구요.
좀 징그럽더군요.
 
얼마전에 인터넷 상에서 본 러시아 하수구에서 발견된 이름 모를 생물체랑 비슷하다고 아이는
그러고.....
 
아이는 논에서 잡아온 이 생물을 실험을 했다더군요
하나는 논에서 가져온 물...하나는 수돗물....
일케 비교대조군을 만들어 어느쪽에 물에서 잘 사는지 관찰함써 일기를 썼다고 하던데
( 제가 징그러워 해서 주로 아이 혼자서 ....ㅠ.ㅠ)
 
여튼    수돗물에 넣은 건 당연 일찍 죽고..
논에서 가져온 물에서 키우던것도....먹이도 없고 했으니
몇주 후 보이지 않은 걸 보니 죽은 듯 합니다.
 
 

 
 
좀 징그럽던데...심장이 약하신 분들은 아래 사진은 안 보시는게 ^*^
 
 
 
 
 
 
 
 
 
 
 
 
이것은 좀 징그러운 인터넷 상에서 본
러시아 하수구에서 발견된 괴생물체랍니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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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사랑맘 2016-11-12 오전 11:27:14 
  긴꼬리투구새우라고 알고있어요
밥풀진주 2011-07-11 오후 11:18:21 
  아들을 낳으면 이런것도 해야하는군요 .. 와 대단하네요 .. 근데 전 엄두도 못내고 이거 사진만 보는데도 속이 .. 윽 ...ㅜㅜ 미래의 곤충학자 .. 멋집니다 . 이렇게 뭔가에 열중해서 스스로 공부하는 모습이 부럽네요 .. ㅎ
숲으로 2011-07-07 오후 8:59:00 
  잠자리, 메뚜기, 여치 정도는 귀엽다고 여름이면 잡으러 다니는데 번데기는... 징그럽다고 해요..
저부터.. 쫌.... 으~~ *_*
아~그리고 빨~간 목장갑 끼고 열심히 사진찍은 엄마의 정성에 별 5개 드려요 ㅋㅋ
큰그림 2011-07-08 오전 9:29:06 
  ㅎㅎ 숲으로님 별다섯개 감사합니다 ㅎㅎ
빨~~간 목장갑은 아들넘 손이고
전 열심히 찍새만....
요 알락 하늘소가 어찌나 발발거리고 다니는지
물릴까봐 저는 겁나서 옆에서 겨우 사진만 찍고 ㅠ.ㅠ

잠자리,메뚜기. 여치...
여름이면 아이들 손에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는 애들이 많을낌다.
바야흐로 곤충의 계절이네요.
여름은 아이들의 계절인듯 해요~~
막시무스 2011-07-07 오후 8:02:10 
  장수풍뎅이는 번데기상태에서 꺼내어 바닥에 내려놓으면 번데기상테라서 쉅게손상이될수도 있습니다. 저희도 장수풍뎅이 애벌래를 키워서 지금성충으로 변해서 밥 먹고 기어다니고 있습니다. 하늘소는 정말신기했습니다.
직접보고싶습니다.
준혁짱 2011-07-07 오후 8:33:28 
  막시무스 오랫만에 들어와서 댓글도 남기도 막시무스도 현미경관찰 열심히 하세요^^
큰그림 2011-07-07 오후 8:08:19 
  번데기일때 아이가 한두번 꺼낸 적이 있었는데
그래서 그럴까요???
암튼 불쌍한 장수풍뎅이입니다.

애벌레를 성충까지 키워낸 아이가 정말 대단합니다.
하늘소는 저두 신기하긴 했습니다.
알락하늘소가 이쁘긴 하더군요. ㅋㅋ
준혁짱 2011-07-07 오후 8:32:44 
  저희 집 장수풍뎅이 이름이 뎅이라고 합니다. 먹이로 젤을 팔아서 사다 넣어주었더니 잘 안먹습니다. 매일 톱밥 밑에 숨어있어요. 낮에 아무도 없을때만 움직이는지 요즘은 통 모습을 안비춰주네요^^
숲으로 2011-07-07 오후 9:00:52 
  뎅이~~ ^*^
기특한걸 2011-07-07 오후 5:07:44 
  곤충박사가 여기 계셨네요^^ 잘 봤습니다.
어느날 지렁이 십여마리 잡아와서 세면대에 넣고 깨끗하게 씻긴다고..제가 기암을 했다는거 아님니까..아이들이 자연에서 맘껏 관찰하고 뛰어 놀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큰그림 2011-07-07 오후 6:04:14 
  지렁이를 세면대에???
까오~~생각만 해도 비명이 나오는 요런 행동을
정말 아이들은 신기한 눈으로 열정어린 모습으로 하는 것 보면
아이들 한테 고개숙여 배워야한단 생각도 들어요 ㅋㅋ

시대가 변하면서 점점 더 자연속에서 멀어지는 요즘생활
아이들은 더더욱 본능적으로 자연을 찾는 것 같아요.
준혁짱 2011-07-07 오후 3:22:29 
  큰그림님 드디어 올려주셨네요^^ 기다리고 있었는데...... 넘넘 좋아요 저희 어린이날 장수풍뎅이 유충받아와서 그대로 통에 넣어놓고 한달후에 뚜껑만 열어줘야 한다고 해서 유충에서 번데기되는 건 밖에서 흐릿하게만 보고 지금은 성충되어서 매인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전 큰그림님네가 부럽습니다. 서울에서는 잡아오기는요 하늘소는 구매하기도 힘듭니다. 준혁이 보여줘야겠습니다.^^ 훌륭해요~~~~
큰그림 2011-07-07 오후 6:30:51 
  ㅋㅋ 준혁짱님 생각하며 용기내고 올렸어요.
저두 애벌레 시절 사진을 찍지 못한게 아쉬웠어요.
번데기때 부터 아이보고 꺼내보라 하고 전 사진만 얼른 찍었죠.
겁나서 전 만지지도 못하고...ㅋㅋ

그래도 여긴 공장지대 없고 하다 보니 확실히 공기도 맑고..
아파트 주변에 요런것이 있는것 보면
깨끗한 곳 같아요.

아이는 이제 담번에 이사 가면 시골로 가자네요. 허걱~~
그래야 곤충을 맘껏 관찰 할 수 있다는데 ㅠ.ㅠ

아이 말론 주위에 털두꺼비 하늘소랑 알락하늘소랑 자주 보인다는데
택배가 가능함 준혁이한테 보내고프네요 ㅋㅋ
부엉이아빠 2011-07-07 오후 3:18:32 
  허접하다고 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내용이 좋아요. ^^

직접 잡아와서 실험도 해보고 하는 건 아무나 하는 건 아니에요. 이런 관심이 쭉 이어져서 꿈을 이뤘으면 해요.

곤충이라서 징그러우실텐데... 잘 도와주시네요. 앞으로도 많은 활약 기대할게요.

나중에 알락하늘소 표본 만드는 것도 한번 올려주세요. 재미있을 것 같아요. ^^
큰그림 2011-07-07 오후 8:02:02 
  과학게시판은 올리시는 내용들이 다들 넘 전문가포스의 글이라
일상의 짧은 요런것을 올리기가 민망했는데 용기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저두 표본 만드는 것이 궁금합니다.
아이는 뭐씨라 이야기 해 쌌는데.....
책에 나온대로 함 되는지...혹여 표본 만드는 방법을 아심 더더욱 감사하겠습니다 ㅋㅋ
포도송이 2011-07-07 오후 12:52:23 
  3학년 아들... 저희랑 똑같네요.^^ 아이들은 이런 걸 좋아하죠.
얼마전 집에서 엄청 큰 지렁이가 나와 깜짝 놀랐는데 저희 집만 그런건 아니네요.
아들 왈 화분흙을 좋게 만들기 위해 가지고 왔다네요.
저희는 장수풍뎅이 애벌레 동영상이 있습니다.^^
큰그림 2011-07-07 오후 8:03:26 
  사내아이들은 어찌 이리 비슷할까요.
아드님이 화분흙을 좋게 만들기 위해서 가져왔다 하니
참으로 기특한 친구군요.

애벌레 동영상도 공유해요 궁금합니다. 함 올려주세요 ㅎㅎ
포도송이 2011-07-08 오후 3:56:14 
  그 동영상이 사생활 유출이 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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