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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수찬이 졸업을 맞이하며...(2018.2.2 정규과정 일지)
  글쓴이 l 운영자 작성일 l 2019-05-20 오후 10:26:26 조회 l 1121 추천 l 0

* 2018.2.2 pupusaran님께서 정규과정 일지글에 올리신글 옮깁니다.*

바로가기; 수찬이 졸업일지, 유진이 졸업일지1, pupusalan님 졸업일지.



○ 수찬이 졸업을 맞이하며...

4학년 5월 영어 기초도 없이 부엉이 학교 입학하였습니다.

언어는 공부가 아닌 언어로 접근해야 한다는 막연한 생각 하나로, 부꿈세라는 사이트를 알게된 행운을 잡고 덥석 두아이를 같이 시작하게 되었어요.

첫 6개월은 자나깨나 영어 생각뿐이었던것 같아요. 두아이 그림책을 공수해 바치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어떤 책을 빌려야 할지, 막상 도서관에 가면 빽빽하게 꽂혀있는 얇은 그림책 중에서 원하는 책을 찾아내는 것조차 쉽지 않더라구요. 도서관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고, 리더스북 단계에 들어가니 제가 적응이 되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시작한 생활이 벌써 33개월을 마치고 수찬이가 졸업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영어도서관 초급 그림책 분야에서 책을 고를때면 고급 분야의 책을 대출하는 분들을 힐끔힐끔 쳐다보게 되고, 나도 언제나...??라는 의문보다는, 나도 언젠가는 꼭!!! 이라는 다짐을 하곤 했는데, 수찬이가 HP를 재미나게 읽어주는 날을 맞이하였네요.

긴 시간을 하다보면 기쁠 때도 힘들 때도 있는것 같습니다. 위기가 찾아왔을 때 잘 헤쳐나갈 수 있었던 건 선생님과 함께 부꿈세를 이끌어가고 있는 부모님 덕분인 것 같아요. 글로는 감사함을 모두 담아낼 순 없겠지만, 수찬이를 잘 졸업시킬 수 있는 힘을 주신 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부꿈세 교장선생님, 수찬이에게 그동안 보여주신 정성과 마음들 너무 감사했습니다.

매번 응원해주신 가족분들 덕분에 졸업까지 무사히 올 수 있었어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수찬아! 엄마와 함께 이 길을 걸어와줘서 고마워~


○ 수찬이 부엉이 학교를 졸업하며...

※ 부엉이 학교를 열심히 다니는 후배들을 위해 경험담을 들려주면 좋겠다고 했더니, 1시간 동안 앉아서 적어주었어요. 수찬이가 직접 작성해준 것이라 가감없이 그대로 올려봅니다.

3년 전 부꿈세 영어를 처음 시작할 때 ‘이렇게 하면 도움이 될까?’, ‘영어학원이 더 나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학원에 가서 단어를 외우는 것이 더 나아 보였다. 시작한지 한두달 되었을 때는 영어 시간에 원어민 선생님의 말도 못 알아듣고 친구들은 다 웃는데 혼자서 무슨 뜻인 줄 몰라서 멀뚱멀뚱 있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은 영어 수업이 훨씬 다르다. 원어민 선생님의 말을 혼자만 이해해서 친구들에게 한글로 설명해 주기도 하고 궁금한 점은 직접 영어로 물어보기도 한다. 그래서 친구들은 학교에서 과학시간이든 수학시간이든 영어가 나오면 번역을 해 달라고 한다.

부엉이 영어의 가장 좋은 점은 조언과 정보이다. 부엉이 선생님께서 매일 달아주시는 조언을 보면서 볼 책과 영화를 골랐다. 또, 먼저 시작했던 형, 누나들의 일지를 보면서 얻는 경험에서 나온 정보는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값진 정보이다. 그렇게 얻는 조언과 정보로 부엉이 영어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영어가 들리고 말도 할 줄 알게 된다. 부엉이 영어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영화이다. 더빙도 아니고 자막도 없는 영화를 처음 볼 땐 정말 힘들었다. 대략 1시간 30분의 시간 동안 내용도 이해가 안 되는 영화를 보는 것은 정말 지루했다. 하지만 하루하루 계속 보다보니 아무렇지도 않아졌고 어느 순간부터는 내용도 잘 들리고 즐거워지기까지 했다. 예를 들어 레미제라블을 처음 보았을 때는 영화를 보다 졸았었는데 몇 달이 지난 뒤 프랑스 혁명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책도 읽고 나서 다시 보니 재미있는 영화가 되어 있었다. 아직도 레미제라블은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이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영어도서관에서 본 해리포터는 두껍고 글씨가 작고 단어들이 어려워서 중학생이 되도 못 읽을 줄 알았다. 하지만 그림책이 끝나고 리더스북, 챕터북을 끝내고 읽기를 시작하고 보니 로알드 달 시리즈, 나니아 연대기 같은 유명한 책들을 읽기는 그리 어려운 게 아니었다. 그리고 드디어 해리포터를 재미있게 읽게 되었다. 그래서 ‘언제 그런지는 몰라도 내 실력이 많이 늘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부엉이 선생님의 조언이 없었다면 지금의 결과는 없었을 것이고 같이 공부하던 친구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결과는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부엉이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부엉이 영어학교를 졸업하는 날이 올 줄을 몰랐는데 졸업을 하게 되니까 허전하고 ‘시간이 많이 지났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부엉이 영어를 하면서 영어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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