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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엄마표영어 하니까 되네요
  글쓴이 l 거북이엄마2 작성일 l 2016-12-01 오전 10:21:22 조회 l 364 추천 l 0

안녕하세요?

엄마표 영어를 하면서 가끔씩 부꿈세에 들어와서 이것 저것 읽어보며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따로 도움 드릴것은 없고... 큰아이가 중1인데 중등생활을 조금 이야기해 드릴까하고요^^;

아이가 4학년 5월쯤에 다니던 영어학원을 정리하고 부꿈세 자료를 보면서 듣기와 읽기를 하였습니다.

영어학원에서 배우는 책은 읽는데 그외 다른 영어책은 배우지 않았다며 읽지 못하는 아이를 보며 학원에 대한 회의를 느꼈어요. 그전부터 부꿈세 보면서 "나도 이렇게 키우고 싶다" 영어가 공부가 아니라 즐기는거라고 가르쳐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싫다는 아이들을 억지로 학원을 그만두게 하고 짧은 동화책과 디비디 보기를 진행했는데 저희 아이들은 디비디 보는것을 무지 좋아했어요

그냥 원하는 데로 많이 많이 보여주어서 지금은 안본 영화가 없을 정도입니다.  대신 책읽는 것은 조금 싫어하여 지금은 하루에 30분도 못읽은 상황이 오기는 했습니다만...흉내만 내는 엄마표 영어도 된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자 사설이 길었습니다.

11월에 학교에서 영어말하기 대회가 있었어요

아이가 나가고 싶다해서 아빠와 주제를 정하고 한글로 쓴다음 영어로 번역은 아이가 직접했어요

매일 20분정도 대본을 외우고 연습했고 우린 입상을 확신했지만 아이는 의외로 자신없어했어요. 대회에 나가는 아이중에 특목고목표로 준비하는 아이도 있고 해외에서 살다온 아이도 있다며 그아이들을 집에서 디비디만 본 내가 어떻게 이길수 있겠느냐며 나가는데 의의를 두더군요. 예선만 붙어도 성공이라며...

그런데 예선전을 치르고 아이가 자신감이 붙었어요. 잘할것 같았던 그 아이들이 대본을 끝까지 못외워서 중도 포기도 하고 살다온 아이는 발음도 엉망이고...ㅋㅋㅋ 그리고는 더욱 열심히 준비를 했어요. 영어선생님께서도 조금만 자신감있게 하면 니가 제일 잘 할거같다고 격려도 해 주셨구요

본인은 본인이 직접쓴 대본이라 대충 머리속에 있어서 더 금방 외워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본선날 다른 아이들은 긴장감이 역력한데 우리 아이는 마이크와 조금 떨어져서 소리가 약간 작게 들렸을뿐 생글생글 웃으면서 잘하더라구요. 1,2등은 윗학년 언니들이 가지고 갔고 (워낙 잘하더라구요^^;) 아이는 3등을 했습니다. 아이가 걱정했던 친구들은 모두 장려상을 받았구요.

다음날 영어선생님이 외국에서 살다온 친구에게 몇년살았냐고 물어보시더니 우리 딸 아이에게 넌 호주에서 살다왔냐고....선생님들하고 호주에서 살다온거 같다고 이야기 하셨다며 물어보시더래요...아이가 "아니요. 제가 학원이나 과외를 안하고 집에서 디비디만 봤는데요 호주영화가 재미있어서 그걸 많이 보고 따라했더니 발음이 그렇게 됬나봐요~" 했데요.  그러면서 기분 좋~다고... 내가 해외에서 살다 온줄 알고 물어보신게 넘 신기하다며 신나하더군요.

이길이 맞는건가... 하면서 여러번 고민도 많이 해 보았습니다. 1학기 영어성적은 70점대로 문법의 어려움을 느끼고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말하기대회를 통해서 아이는 하면 된다는 생각이 많이 든것같습니다.

초등때는 디비디만 2~3시간도 보았습니다.(매일)

중학교 올라와서는 그나마 디비디 보는시간도 주말로 옮겨지고 화,목에 전화영어 프리토킹만 하고 있습니다. 너무 책도 안보고 영어쪽으로 공부를 안하니까 그나마 조금씩 하는 말도 잊어버릴까봐 전화영어만 10분 하고 있네요. 선생님과 학교생활이야기도 하고 영화이야기도 하고...그냥 그런 잡다한 이야기를 하네요. 촛불집회 다녀온 이야기도 하구요^^

문법쪽으로 공부를 많이 해야하긴 하겠지만 듣기와 말하기가 되니까 이정도면 머 성공한거 아닙니까? 물론 말하기 수준이 디베이트를 할 정도는 아니지만 일상생활영어는 되는 정도^^; 나머지는 더 채워나가야겠지만 그건 아이의 의지에 달린거겠지요

저처럼 영어공부를 했지만 말한마디 못하는 영어를 하지 않기위해 시작한 엄마표영어...이쯤이면 반은 성공했다보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쓰고보니 제자랑인가요? 그래도 동네 엄마들한테 이야기하면 백프로 지자랑이라며 욕할것 같아서 여기서라도 크게 외쳐봅니다.

여기 회원님들의 자제분들은 연따도 정말 잘하고 책도 많이 읽더라구요~ 계속 하다보면 아이들의 수준이 얼마나 올라갈까 부러운 마음 뿐입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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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랑이 2017-01-12 오후 2:00:45 
  와~~ 대단하십니다~
문법은 금방 따라 잡을것 같아요!!
자랑 많이 많이 하셔도 될 듯 합시다~
영화말고도 다른 노력을 하셔서 듣기 말하기가
되지 않았을까요?
선생님 말씀대로 하셔서 완성하셔요~^^
부엉이아빠 2016-12-07 오후 2:33:32 
  자랑하셔도 됩니다. ^^

일단 듣기가 되고,
말하기도 어느 정도 되면
성공한 거죠.
집듣만 제대로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

말하기 대회 입상으로 아이가 자극도 받고 동기부여가 많이 되었을 거 같아요.
이걸 계기로 영어공부... 특히 문법공부에 불을 확 질러보세요.
3800제가 있어요.
그 책을 구입해서 10회독을 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인강도 있으니까
활용하면서요.
그럼 문법도 잡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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