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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중딩 서연이 적응기 3탄입니다.
  글쓴이 l 보보스 작성일 l 2016-05-19 오전 9:54:55 조회 l 911 추천 l 1
얼마전에 서연이 중간고사 수학 가채점 30점대 나왔다고해서 저희모두 울쌍이었는데 기억나시죠~
어제 드디어 성적표를 가지고 왔습니다.
상처주었던 담임선생님과의 상담때 서연이 목표는 15~20등정도, 담임선생님의 목표는 12등 이었는
데 11등을 했습니다. 관계가 좋지 못했던 선생님과 하이~파이브까지 하고 왔다며 좋아하지만 성적은
 좋지 못합니다.(첫 시험이라 모두들 그렇겠죠)
선생님도 반에서 유일하게 서연이만 학원에 다니지 않는다는 것을 아시는지라 이번에 서연이를 보는
시선이 조금은 바뀌었을거라 생각됩니다.
가채점 성적을 보고 포기했었는데 왠일인지 초딩때 한마디도 못하던 순둥이가 과목 선생님들을 모두
찾아다니며 확인/정정 요구를 하면서 성적이 좀 더 오른 노력의 결과여서 더 좋았습니다.
수학A반(75점이상), B반(45~75), C반(45이하) 중에서 서연이 소속이 C반 기억하시죠.
어제 A반 선생님께서 코넬노트 너를 보러 다음주부터 C반 맡기로 했다며 공부 열심히 하자 하시길래
 “선생님께서는 절대로 저를 볼 수 없을 거예요~“ 했다고 하면서 초5년때 잠시 코넬노트를 했지 그
이후는 하지 않았다고 정정해서 다시 A반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코넬노트법 전도를 하고 다니신다
고 합니다.
영어성적도 60점대라 서연이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니 문법이라고 말을 해줍니다. 귀는 약간 열려있
지만 단어와 문법이 문제인 것을 본인도 알고 있으니 우선 월요일부터 단어도 매일 외우기로 하고
문법은 인강을 좀더 신경써서 듣기로 했습니다.
특히나 이번 중간고사를 보면서 아내와 동시에 크게 놀란점은 암기과목 이었습니다.
서연이가 제일 싫어하는 과목이 한문과 과학인데 특히나 한문은 외우지 못해서 초등 급수시험때 몇
개 맞지를 못했는데 이번 시험에서 한문을 2개 틀려서 제일 잘본 과목이 되었습니다. 종이로 카드를
만들어서 등/하교시에 외우고 다닌 숨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학교 봉사단체에 가입했던 아이들 성적이 전교1등에서 반5등까지 모두들 좋았고 성적만으로 치면
봉사단 아이들 중에서 서연이 성적이 제일 좋지 못하네요.
몇일전에는 외고설명회가 있었는데 시간이 남아도는 서연양~ 과고설명회에 이어 또다시 뻔뻔하게
(ㅎㅎㅎ)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봉사단체 아이들과 부모님도 보고 왔다고 하길래 “좀 불편하지 않니
물어보니, 괜~찮~아~요~합니다.” 초등때는 소극적이었던 것이 사춘기를 겪으면서 바뀌는 것도
같습니다.
적응기가 성적 변화일상이지만 저희도 욕심 많은 부모이고 부엉아빠님 말씀대로 중학교부터 사회에
 나가서도 성적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 현실이니 어쩔수가 없네요.
- 서연이에게 말해주었습니다. 엄마아빠의 작은 욕심이지만 스트레스 받지 않고 공부하기는 힘들다
  1점이라도 좋으니 올라가도록 해보자(떨어지는 것은 왜 이렇게 용납이 안되죠)
- 중간고사결과를 보고 학원을 다니든 학습지를 하든 방법을 찾기로 했는데 서연이가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좀더 신경써서 공부해보기로 잠정 결론을 지었네요.
- 파도타기를 하는 것처럼 오르내리겠지만 서연이의 적응기4탄도 이어집니다.
  서연이의 험난한 생활을 보면서 동생부엉이들은 미리미리 준비를 해보아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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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킴 2016-05-21 오전 12:56:30 
  와~~이리도 자세히 써 주시는 정성에 감탄이 나옵니다.
중학교부턴 이렇게 석차가 나오니, 정말 살벌하긴 하네요.
저희때도 그러긴 했지만요.~~
서연이의 당찬 모습을 보니 앞으로 걱정 붙들어 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서연이 화이팅.^^
삼남매 2016-05-20 오전 9:29:29 
  드러내놓고 하기 쉽지 않은 이야기인데
이렇게 자세히 해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중학생의 생활상을 볼 수 있어서 너무 도움이
됩니다. 서연이가 첫 목표는 달성해서 기분이
너무 좋네요. 이제 점점 위로 올라갈 일만 남았네요.
서연이 화이팅!!!
도깨비여왕 2016-05-19 오후 9:16:06 
  자신감이 젤 중요한거 같아요
설명회를 직접 가서 듣는건가요?
훌륭한 학교인데요?
울 큰아들은 진로선생님이 오셔서 진로시간마다 특목고나 마이스터고를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첫시험이 생각보다 좀 별루죠?
그래도 믿어주는 만큼 큰다고.서연이 감잡았으니 더욱더 비상하는 일만 남았겠죠?
구체적으로 과목별 계획을 세웠으니 실행만 하면 될꺼 같아요
서연이 힘내자!!!
연우여누 2016-05-19 오후 6:29:25 
  잘적응하고 있네요
서연이가 하나씩 잘 해내리라 믿어요
아직은 서툴지만 서연이가 더 잘 해리라 믿습니다
서연아 힘내자 보여주자 저력을
오굔이 2016-05-19 오후 6:25:52 
  이런 귀한 말씀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예비 중학생인 교은이에게 정말로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서연이의 야무진 모습을 보니 앞으로 상승만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 옆에서
올바른 정보와 응원만 해주면 걱정 없을 듯 보여요~^^
서연이 화이팅~!!!
진영서영맘 2016-05-19 오후 5:14:31 
  저의 중딩 시절을 보는것 같내요~ㅎ
그래도 본성적표에 좌절감을 느끼지않아 다행입니다.
처음이 중요하긴 하더라구요~ 넘어져 다시 일어나기 기운빠져요^^;
11등~서연이가 나름 만족 하는것 같고 어느정도 감도 잡았으니~ 공부의 방향만 잘 잡으면 기대이상 효과를 볼것 같아요~ 일단은 유지에서 하향하지않도록 잘 봐주세요.
대학때 과외를 좀 했는데~ 스스로 포기하는 아이들 많았어요.
수학이였는데요~ 기본원리 잘 잡고 시작해야합니다.
대충 넘겼다간 힘들어져요~~~~
서연이 화이팅~ 중학교 아찔해 지내요~~~ㅎ
화이팅 2016-05-19 오후 12:48:16 
  아~서연이는 자세가 딱 잡혔네요~
중딩에 잘 적응하고 있네요...
별이랑 2016-05-19 오후 12:30:35 
  역시 학교시험에서는 문법을 무시할수는 없네요.
첫시험이라 생각이 서연이도 부모님도 생각이 더 복잡하셨을듯해요
선생님께 그반에서 못만날거라고 말한 서연이 넘 야무져요
공부는 제생각엔 의지인것 같습니다.
서연이의 이런 의지로 충분히 잘할거라 믿어요.
응원할께요~~~ 화이팅!!
부엉이아빠 2016-05-19 오후 12:00:36 
  서연이가 생각보다 야무지고 당차네요.
공부도 이런 자세면 금방 따라붙을 거 같아요. ^^
서연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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